수원 한봄고등학교는 교과 융합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홍보를 위한 리플릿과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일제강점기였던 1929년 11월 3일 광주-나주 간 통학 기차에서 일본인 남학생이 조선인 여학생을 희롱한 일을 계기로 일본 경찰의 민족 차별적 처벌에 분노한 광주지역 학생들이 일제를 향해 벌인 대규모의 항의 시위로, 올해 90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한봄고 2학년 학생들은 한국사·컴퓨터 그래픽 교과 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홍보를 위한 리플릿과 포스터를 제작했다.

또 이를 교내에 전시함으로써 역사 속에서 진정한 ‘학생’의 역할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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