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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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박찬숙 남편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부라더시스터'에 '농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박찬숙이 새 식구로 합류했다.

1970~1980년대 코트 위를 지배하던 박찬숙은 1984년 LA 올림픽에서 여자 농구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따낸 주역으로, 최연소 국가 대표 센터를 맡으며 여자 농구 흥행에 기여한 결정적 인물이다.

박찬숙은 방송 내내 유쾌한 입담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장악했다.

한 번 말하기 시작하면 LA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이야기는 물론 여자 농구선수 최초로 '카퍼레이드'를 탄 이야기, 16살의 어린 나이에 '미스 월드 바스켓' 상을 받은 것까지 쉼 없이 '기-승-전-자기 자랑'을 했다.

특히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기자들이 뽑는 '제일 예쁜 선수'에게 주는 '미스 월드 바스켓'상 이야기를 하면서 입가에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듯 자신의 '리즈 시절' 사진들을 공개해 출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박찬숙은 지난 2009년 직장암으로 갑작스럽게 남편을 떠나보내고 두 남매를 키우기 위해 강인해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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