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남규)이 인천 서구 지역 내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는 의용소방대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소방용 컨테이너를 기증했다.

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 1일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SK인천석유화학 이효진 SHE·TECH 실장, 홍경철 안전·ERS팀장, 서구 의용소방대 김순재 연합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용 컨테이너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그 동안 대곡동 의용소방대원들은 별도의 기거할 사무실이 없어, 임시로 비닐하우스를 사용하는 등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 활동해왔다.

이번에 기증된 컨테이너는 방재 활동에 참여한 대원들이 씻을 수 있는 샤워장과 식사를 위한 주방시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기증은 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 4월, ‘제11회 소방산업대상’에서 ‘New Tech 기술을 접목한 소방방재시스템 구축 및 적용’을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부상으로 받은 포상금을 통해 마련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해당 포상금을 다시 안전한 지역 사회 구현을 위해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 결과, 지역의 안전지킴이로 활약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 사용하게 됐다.

SK인천석유화학 이효진 SHE·TECH 실장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의용소방대원분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이번 기증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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