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나 공격성공률 두 배 뛰더니 대한항공, 연패 뒤 연승으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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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공격성공률 두 배 뛰더니 대한항공, 연패 뒤 연승으로 2위
KB손보전 초반 30%→후반 60% 팀 순위 떨어질 찰나 도약 이끌어 여자부 현대건설도 2위로 올라서
  • 연합
  • 승인 2019.11.04
  • 1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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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의 비예나가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경기 3세트에서 라이트 공격을 성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4승2패, 승점 12)이 2연패 뒤 2연승을 거둬 2위로 도약했다. 대한항공은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10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5-22 17-25 25-21 25-23)로 눌렀다. 

 대한항공 비예나는 양팀 최다인 29득점을 올렸다. 2세트까지 30%에 그쳤던 공격성공률은 59.52%까지 올라갔다. 정지석도 15득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손보는 1세트 초반 비예나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내며 15-10으로 앞섰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이때 비예나를 웜업존으로 불러들이고 임동혁을 투입했다. 비예나의 교체가 반격의 서막이었다. 

 대한항공 토종 주포 정지석이 퀵오픈을 성공하고, 센터 김규민이 브람 반 덴 드라이스(등록명 브람)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하더니 정지석이 다시 한 번 퀵오픈을 성공해 13-15로 추격했다. 15-17에서는 임동혁이 KB손보 김정호의 퀵오픈을 블로킹했고, 정지석의 서브가 네트를 맞고 코트 안으로 떨어지는 행운까지 이어져 17-17 동점을 만들었다. 

 KB손보는 브람의 공격력을 믿었지만 19-19에서 그의 직선 공격이 엔드라인 밖으로 벗어났고, 다음 공격은 사이드라인 밖으로 향했다. 이어진 대각 공격도 밖으로 나가 19-22로 밀렸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서브 득점으로 23-19로 달아나고, 정지석의 후위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며 1세트 승기를 굳혔다. 

 KB손보는 2세트에서 브람을 웜업존에 두고 토종 라이트 한국민을 활용했다. 한국민은 2세트에서 8득점했고, KB손보는 세트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하지만 KB손보의 고육지책은 3세트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반면 1·2세트에서 3득점, 공격성공률 30%에 그쳤던 비예나가 부활했다.

 대한항공은 3세트 5-8에서 비예나의 후위 공격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상대 박진우와 한국민의 연속 범실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비예나는 8-8 랠리 끝에 퀵오픈을 성공하며 역전 점수를 뽑았고 11-9에서 오픈 공격, 12-9에서 퀵오픈을 성공했다. 비예나에게 연거푸 득점을 허용한 KB손보는 허무하게 무너지며 3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서는 정지석과 비예나가 차례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정지석은 23-23에서 네트를 넘어오는 공을 다이렉트 킬로 연결했다. 비예나는 24-23에서 경기를 끝내는 강력한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1(19-25 27-25 25-12 25-17)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을 끌어내리며 3위에서 2위(3승1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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