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소재 구산유치원은 4일 만4세 유아 65명을 대상으로 ‘토마토고추장 담그기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고추장 담그기 행사는 지난 10월 실시된 전통 놀이 행사와 더불어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체험을 통해 유아들은 자연이 주는 건강한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껴보고 음식이 곧 약이 되는 전통 음식의 우수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토마토고추장은 매운맛이 덜하고 감칠맛이 풍부하며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어 가정에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 어린 유아들도 가족과 함께 직접 만든 고추장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산유치원 관계자는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비로소 완성되는 전통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유아들이 우리의 전통 음식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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