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은 최근 지역 내 한국전쟁 참전유공자와 학생 120여 명과 함께 전적지 순례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나의 영웅과 함께 평화로 향하는 동행’이라는 주제로 ‘인천상륙작전’의 전적지를 전·후세대가 동행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상기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전유공자와 학생들은 병영안보체험, 평화통일체험 등 프로그램과 인천시 6·25참전 유공자 명비에서 이름 찾기,  6·25인천지구 전적비 참배, 방한용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참전유공자는 "학생들과 소통하며 6·25전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돼 좋았다"며 "하루 빨리 통일이 돼 한반도에 영원한 평화가 찾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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