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영주귀국 사할린한인을 대상으로 우리문화·역사체험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영주귀국 사할린한인 40여 명은 한성백제박물관과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풍납동토성, 몽촌토성 등 백제왕도역사와 관련 깊은 유적들을 연구, 전시하고 있다. 구 다문화사업소는 영주귀국 사할린한인에게 문화·역사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부심을 함양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영주귀국 사할린한인의 기초생활 유지 및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지원한다. 현재 남동구에는 영주귀국 사할린한인 394명 거주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우리 문화·역사체험이 어르신들의 기분 전환이 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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