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복지정책과 직원 20명은 지난 4일 가평읍 소재 학도의용대참전기념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가졌다.

군은 오는 11일 학도의용대참전기념 제20주년을 앞두고 전적비를 참배한 후 전적지 주변 구석구석에 방치됐던 쓰레기를 치우고 공원을 정비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학도의용대참전기념비는 1950년 6월25일 한국전쟁 중 학생의 신분으로 반공전선에 참여했다가 전사한 가평군 관내 학도의용대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2000년 11월 11일 건립했으며 매년 11월 11일에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박재근 복지정책과장은  "6.25전쟁 당시 학생신분으로 참전 했다가 전사한 학도의용대원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유족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기념행사 지원에 최대한 예우를 해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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