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하수 기능을 높이기 위해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낡은 하수관을 정비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관내 하수관로는 총연장 663㎞에 이르며, 이 중 424㎞가 땅에 매설된 지 20년 이상 된 상태다.

정비 대상은 20년 이상 된 424㎞ 중 정밀조사를 통해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직경 300∼1천500㎜ 낡은 하수관로 23㎞다.

시는 국비 포함 300억 원을 들여 이달 중 착공해 2022년 말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하수시설물의 내구성을 높이고, 여름철 폭우로 인한 재난 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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