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인천공항공사와 ‘상생’ 세계 최고 리조트 건설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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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인천공항공사와 ‘상생’ 세계 최고 리조트 건설 자신
마리오 MGE CEO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 비전 제시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11.06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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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 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모히건선 리조트에서 열린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마리오 콘토메르코스 MGE CEO(위)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감도.  <인천공항공사 제공>
3일(현지 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모히건선 리조트에서 열린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마리오 콘토메르코스 MGE CEO(위)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감도.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주변 지역과 상생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100여 년이 넘는 장기적 개발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모히건선 복합리조트에서 열린 인스파이어&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설명회에서 마리오 콘토메르코스 미국 모히건선 게이밍·엔터테인먼트(MGE) CEO가 제시한 사업 비전이다. MGE 측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동북아의 진정한 리조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MGE는 미국·유럽 등에 9개 복합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단일 카지노 리조트 운영사 매출 규모는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미국 코네티컷 아스파이어(ASFIRE) 복합리조트의 ‘아레나’ 시설은 세계 톱스타들과의 정기 콘서트 등을 기획·연출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아레나를 찾은 관람객은 1천300만 명에 이른다.

‘아레나’ 공연시설과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테마파크가 융합하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세계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마리오 CEO는 강조했다. 지난해 6천800만 명이 이용한 인천국제공항과의 상생 협력관계도 복합리조트 경쟁력에 촉매제라는 것이다.

특히 공항경제권 등 글로벌 공항 경쟁력을 갖추는 인천공항공사와의 협력적 관계와 K-POP 등 전 세계에서 열광할 정도의 파급력 높은 한국 문화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마리오 CEO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만 운영할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다양한 수익구조에 대한 구상도 내놓았다.

그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호텔과 협약을 통해 카지노를 운영했다. 전 세계 8개국에 9개 리조트로 넓혔다. 현재 진행 중인 5년 단위 개발계획이 완성되는 시점에는 연매출 30억 달러, 2만2천여 명의 직원, 연간 방문객 2천500만 명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5년 계획의 일부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성공적 개장을 통해 제2·3의 개발사업도 기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 예로 라스베이거스의 경우 40여 개의 리조트가 있고 연간 4천300만 명이 방문한다. 이곳에서 MGE는 1곳의 리조트를 운영하며 연간 방문객 1천200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은 MGE의 아레나다. 세계 정상급 가수들을 유치하고 최고의 공연을 펼친 덕이라는 것이다. 인스파이어에는 현재 1만 석 규모의 아레나보다 더 큰 1만5천 석이 구축될 예정이다.

MGE는 리조트 주변 주민과 지역에 기여하는 지속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MGE의 단독 주주인 모히건 부족(2천200여 명)은 400년이라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 원동력은 환대·협력·상호 존중·견고한 관계 형성 등 이른바 ‘아큐의 정신’이 바탕이라는 것이다.

마리오 CEO는 "모히건선 복합리조트가 문을 열 당시 1만5천여 명 규모의 인력이 필요했는데 2만여 명의 지역주민들 대부분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 같은 고용철학 및 경영시스템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소 50∼100년 수준의 장기적인 개발을 목표로 세웠고, 고용 노하우 등 인재 양성에도 강한 자부심을 표했다.

그는 "본격적으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시작함과 동시에 인천공항 주변 지역에서의 인력 양성과 창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카지노 등 전문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인센티브와 주거환경, 복지서비스 등의 시스템 구축도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화건설과의 1단계 건설공사 정식 계약뿐만 아니라 한화그룹과의 장기적인 프로젝트도 함께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화그룹은 현재 파트너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투자나 경영적인 부문에서도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타이 그라나롤리 파라마운트 픽처스 전무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 들어서는 테마파크를 임시로 ‘파라마운트 코리아’라고 명명했다.

그는 "파라마운트가 전 세계적으로 개발 초기부터 참여하는 것은 최초"라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픽처스가 갖고 있는 세계적인 인기 콘셉트 등을 융합해 전례 없는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타이 전무는 "세계적인 명소와 한국문화를 탐방하는 공간, 다양한 콘셉트의 놀이문화, 공연 등으로 설계를 진행 중이다"라며 "파라마운트의 대표 영화인 미션임파서블과 스타트랙, 툼레이더 등의 영화 속 명장면을 롤러코스터 등 놀이기구와 연계하는 테마도 조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라마운트의 테마파크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연계해 차별화되고 독특한 테마파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코네티컷=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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