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 실시

인천시가 5일 장수천에서 ‘2019년 수질오염 합동 방제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시와 군구, 해양환경공단 등의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실제 차량전복 사고로 인한 기름 유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이 진행된 장수천은 해양으로 통하는 수문이 없어 실제 오염사고 발생시 오염물질이 해양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지점이다. 또 장수천 하류에 위치한 소래생태습지공원 주차장 인근에서도 훈련을 했다. 오일펜스, 유회수기, 고압세척기 등 하천에 다양한 방제장비를 활용한 훈련을 했다. 아울러 오이도 해상에서는 선박을 활용한 훈련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실제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응과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가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환경오염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을 길러 시민들에게 쾌적한 수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