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전단지, 벽보 등  불법광고물부착 근절을 위해 도심지 주요도로변에 광고물 부착 방지물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불법광고 부착 방지물은 표면에 돌기가 달린 시트지 형태로 그 위에 테이프나 접착제가 달라붙지 않으며 불법 전단지나 벽보 등이 무분별하게 부착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이번 설치 구간은 ▶화정역 부근 ▶화정 문화의 거리∼화정 중앙 공원 ▶백양로(화중 초등학교∼중앙로 구간, 백양초등학교) ▶성신로(고양경찰서∼백양공원 앞 교차로) 등 총 6구간이다. 위 구간 가로등 및 전신주 822곳에 방지물이 설치됐다.

구 관계자는 "벽보에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내용이 많아 도시 미관 차원에서 개선이 꼭 필요하다"며 "추가 설치된 곳은 상가 및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는 곳에 불법 광고물이 학생 및 학부모 등에게도 불쾌감을 줬는데, 이번 방지물 설치로 주변 지역이 몰라보게 깨끗해졌고 앞으로 건전한 광고문화정착과 시 이미지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덕양구는 지난해 3월 ▶화중로 어울림누리~고양경찰서 일대 약 2㎞구간을 시작으로 10월에는 ▶화신로 ▶화정로 ▶화수로 등 약 500곳에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물을 설치했고, 방지물을 확대 설치함으로써 쾌적한거리 환경조성과 도시 미관개선을 위해 노력하고있다.  

고양=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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