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일 군 새마을회관 주차장에서 새마을회 회원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차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새마을회원들이 이날 손수 만든 김장김치는 관내 홀몸노인 및 노인부부 등 소외계층 260가구에 10kg씩 전달하게 된다.

자원봉사센터 강정식 센터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김장사업 진행 여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무엇보다 우리 센터에서 만든 김장김치를 기다리는 많은 이웃을 떠올리니 진행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왕영관 회장은 "바쁘신 중에도 이웃을 위한 나눔행사에 참여해주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협업해 함께 사는 지역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연천군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8~22일까지 4회에 걸쳐 약 250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관내 불우이웃 800가구에 전달 할  김장 김치담그기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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