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트홀이 연말까지 장년층을 위한 연극 ‘미저리’와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뮤지컬 ‘6시 퇴근’ 등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한다.

연극 ‘미저리’ 출연배우 김상중·안재욱·길해연.
연극 ‘미저리’ 출연배우 김상중·안재욱·길해연.

 

연극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인간의 사랑과 집착, 욕망이 가져오는 파멸을 다룬 작품으로, 장년층에게는 영화로도 익숙하다. 이미 브로드웨이에서 서스펜스 스릴러물로 호평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배우 김상중, 안재욱, 길해연, 고인배 등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만 13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8일 오후 8시와 9일 오후 3시, 7시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연극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는 최근 문화예술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실력파 연극단체 ‘창작집단 LAS’의 화제작으로 오는 16일 오후 4시 유채꽃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그리스 신화판 ‘섹스 앤 더 시티’라 불린다. ‘2017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선정작’, ‘제4회 서울연극인대상 극장상 수상’ 등 각종 상을 받으며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수작이다.

뮤지컬 ‘6시 퇴근’은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좌충우돌 직장인 밴드가 바쁜 삶 속에서 꿈과 사랑, 일상의 소중함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무엇보다 출연 배우들의 시원한 가창력과 라이브 연주는 공연의 흥겨움을 한껏 높인다. 다음 달 13일 오후 8시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한편, 구리아트홀 유료 회원에 가입하면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