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지역경제는 대형소매점 판매 감소세는 확대됐으나 제조업 생산 및 수출 감소세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9월 중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가 감소로 전환되고 의약품, 석유정제 등의 감소세는 확대됐으나 기계장비, 전자부품 등이 증가로 전환됐다. 화학제품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해 전월에 비해 하락세가 둔화했다.

9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형 마트가 감소로 전환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6.6% 감소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3.0p 상승한 98.5로, 10월(99.4)에도 전월 대비 0.9p 올랐다. 설비투자BSI는 9월(85) 중 전월 대비 3p 하락했으나 10월(87)에는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11월 전망치는 전월 대비 1p 오른 86이다.

건축착공면적은 9월 중 주거용의 감소세가 둔화되고 공업용이 증가로 전환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1.5% 감소했다.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 공업용 및 상업용 모두 감소세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3.3% 감소했다.

9월 중 수출은 전자부품의 감소세가 둔화됐으나 수송기계가 감소로 전환됐다. 철강제품 및 석유화학제품의 감소세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1.1%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건설업 취업자 수 감소 폭이 확대됐으나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폭은 축소됐다. 서비스업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만5천 명 증가해 전월에 비해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됐다.

10월 중 주택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5% 상승하면서 상승세가 소폭 둔화됐으나 주택 전세가격은 0.12% 상승하면서 상승세가 확대됐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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