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한중일 신선물류 교역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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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한중일 신선물류 교역 이끈다
총 사업비 639억 냉장냉동 클러스터 연계 관련 산업 활성화 전진기지로
특급 운송체계 구축 계획 속 정부도 콜드체인포럼 등 민관 플랫폼 준비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9.11.07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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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에 한·중·일 3국을 연계한 냉장냉동신선물류 산업 활성화 여건이 조성된다.

6일 인천시, 한국은행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인천신항에 조성 예정인 신선물류 클러스터를 한·중·일 신선물류 활성화 협력 강화를 위한 전진기지로 만든다.

시와 인천항만공사(IPA)는 총 사업비 639억1천900만 원을 투입해 총면적 22만9천97㎡(1단계) 터에 인천신항 신선물류 클러스터를 짓는다. 마무리단계 총면적은 49만5천㎡(총 사업비 6천100억 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 결과, 한·중·일 신선식품 교역 규모와 비중은 한국과 일본의 경우 경제개발 속도가 둔화됨에 따라 교역 물량이 일정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한일 교역물량은 2010년 이후 감소율 0.2% 수준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과 중국 간 교역액은 2010년 대비 연평균 3.9% 늘었고, 중국과 일본의 교역액도 2010년 대비 연평균 2.3% 증가했다.

정부도 상황을 인식하고 한·중·일 신선물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우선과제로 신선물류 민관 소통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한·중·일 콜드체인포럼 등 민관 플랫폼을 구축해 장애 요인 발굴과 해소 방안 제안 등을 연구하고, 기존 한·중·일 교통물류 장관회의와 연계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신선물품 거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인천신항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 ‘한·중·일 신선물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신선화물 특급 운송체계도 구축한다. 시는 신선물류의 빠른 수송과 처리를 위해 수인선 철도를 오이도부터 인천신항까지 연장해 인천신항 인입선 철도(약 15㎞)를 건설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1조5천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도로교통과 철도교통을 이용한 물류처리가 모두 가능해짐에 따라 신선물류 등 인천신항 물동량 처리효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한·중·일 신선물류 활성화와 첨단의료 저장기술의 접목이 가능하다"며 "이로 인해 수도권 공급물량 확대로 지역물류 활성화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신산업 도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신선화물 전용처리시설을 구축(제2여객터미널 활주로 인근·2021년 완공 예정)해 의약품 물동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공항이 처리하는 의약품 규모는 세계시장(1조17억 달러)의 약 0.5% 수준이나 세계 유일의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체계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CEIV Pharma’ 인증을 지난 6월 획득함에 따라 의약품 전용처리시설이 더욱 필요하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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