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은 6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인천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배 이사장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인천에서 보고, 듣고, 만지고 생각한 내용을 「왜 인천인가 배준영이 말하다」라는 책으로 엮어냈다.

특히 인천 구석구석의 진면목을 보는 사진도 직접 마련해 담았다.

이 외에도 ▶그 섬에 가고싶다 ▶수도권 항만 키워야 물류전쟁 이긴다 ▶코레일, 그리고 대륙철도의 꿈 ▶인천, 유정란의 도시가 돼야 등 80여 건의 과제가 수록돼 있다.

배 이사장은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한 인천은 특광역시 중 가장 넓은 도시로, 인구수도 300만 명을 훌쩍 넘었다"며 "공항과 항만, 농촌과 어촌,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 섬과 접경지가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성장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다의 도시 인천은 대항해시대를 준비해야 하며, 수도권의 관문만이 아닌 인천만의 독창성과 잠재력 그리고 에너지를 엔진으로 삼아 한 배에 탄 시민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콘서트에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 및 전·현직 국회의원과 정계 인사를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 기업·단체, 배우 최불암 씨 등 시민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배준영 이사장은 2016년 20대 총선 출마에 이어 내년 21대 총선에 재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