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우현상(又玄賞)’에 박희병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와 김금희 소설가가 선정됐다.

 6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우현상위원회는 올해 제32회 우현학술상에 「능호관 이인상 서화평석 1·2」의 박희병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를, 제13회 우현예술상은 「경애의 마음」의 김금희 소설가를 선정했다. 

 우현상은 인천이 낳은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又玄 高裕燮)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 부문은 우현학술상과 우현예술상 2개 부문이다. 우현학술상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미학 및 미술사, 박물관학 분야의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업적에 대해 수여한다. 우현예술상은 같은 기간 문화예술 창작 및 발표활동을 통해 인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천만 원을 지급한다.

 재단은 오는 19일 인천아트플랫폼 A동 이음마당에서 우현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 우현학술상 수상자인 박희병 교수는 ‘능호관 이인상 연구의 나날들’을 주제로 수상 기념 강연을, 우현예술상 수상자 김금희 소설가는 수상작 「경애의 마음」 중 일부를 직접 낭독하는 낭독회를 진행한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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