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인하대학교 등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인하대 후문에 위치한 원룸촌 일대를 환하게 밝힐 ‘안심거울길’로 이름 붙이고, 대대적인 환경개선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환경개선이 실시된 곳은 ‘인하로 47번길’ 일대로 미추홀경찰서에서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하여 관리 중에 있는 곳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약 700m 길이에 도로표지병, 침입감지장치 등 다양한 방범시설물을 설치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방범시설물 중 ‘미러시트지’는 원룸출입구에 거울형태로 부착되는 시트지로 후방의 거동수상자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어 대학가 원룸촌 일대 학생들 사이에 치안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추홀서 관계자는 "미추홀구는 시설물 설치에 있어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인하대는 학생 자치순찰대인 야간규찰대 운영을 통해 각 유관기관들이 치안에 적극 협조하여 주셨다"며 "지역 주민들의 체감안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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