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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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야구선수 이호성에 대해 여러 사람들이 찾아보고 있는 목요일 오후다.

앞서 한 공중파 티브이에서는 이호성 살인사건에 대해 다뤘다. 그는 잘나가는 프로야구선수에서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는 등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동거녀의 일가족을 살해한 그는 결국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일반적으로 이호성 정도의 뛰어난 기록을 보였던 프로 스포츠 선수라면 장례식에 수많은 조화가 가득 차는 것이 보통이지만, 야구선수 이호성의 경우 방문객이 없어 장례식장에는 불이 꺼져 있었다.

과거의 같은 팀 동료들이나 선후배들은 고사하고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다.

당시 옆 빈소의 어떤 시민의 인터뷰 증언에 따르면, "살인만 안 했어도 인산인해를 이루었을 것이다."이라고 했다.

심지어 선친 산소가 있는 교회 공동묘지를 장지로 하려다가 땅 주인인 교회가 거부했다. 기존에 있던 유족들이 살인자 옆에 내 가족을 모시는 것에 반발해 유골을 이장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을 막아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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