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3동에서 관내 초등학생(칠봉초, 주원초, 고암초)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숲 체험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회천3동은 어린이 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숲 체험 교육은 지난 10월 10일 시작해 오는 11월 14일까지 덕정동 소재 봉우근린공원에서 진행한다.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숲을 사랑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상기후 대처법으로서 숲 가꾸기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한 이번 교육에는 현재까지 8회에 걸쳐 19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주요내용은 ‘숲의 다양한 기능과 공동체성 이해’를 주제로 ▶가을, 씨앗의 여행 ▶생태 밧줄 놀이 ▶내가 만드는 봉우공원 생태지도 ▶목공체험 등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강선 주원초 교장은 "책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숲 생태계를 적극적이고 활발한 모습으로 직접 체험해 보는 학생들의 모습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송주 회천3동장은 "이번 숲체험 교육을 통해 관내 어린이들이 봉우공원을 사랑하고 아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스스로 숲을 가꾸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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