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6일 운정테크노밸리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용역에 들어갔다.

그간 파주 운정신도시는 3기 신도시 발표에 따른 베드타운 전락을 우려하는 민원과 자족도시 기능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경제적·제도적·인프라 측면에서 최적의 산업단지 계획을 위한 기초조사,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산업단지 구상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운정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 도입에 필요한 산업용지와 창업기술교육 등이 가능한 공공지원센터와 많은 유동인구를 고려한 복합문화시설 등 공간의 배치를 구상해 내년 2월까지 기본구상 및 타당성검토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주변에 제2순환고속도로, 자유로, 초고속철도망 GTX-A노선 등 최적의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인근 출판단지와 문발·신촌산업단지 등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시장은 "인구의 양적 증가와 함께 동일 생활권 내 일과 가정의 양립이 중요하다"며 "파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맞춘 용역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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