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6일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지방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 최초)하천수 사용료 징수권 34년 만에 되찾아 오다!’라는 사례로 대상을 받은 시는 전국 자치단체 108건의 세외수입 사례 중 가장 큰 세입 증대 성과와 기여도를 인정받은 셈이다. 특히 이 사례는 이항진 시장이 직접 여주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추진해 온 사업으로, SK하이닉스가 사용했던 하천수 사용료 23억 원을 징수하고 매년 4억 원의 사용료를 받아 시 세외수입 증대에 공헌한 사례다. 

시 관계자는 "세외수입 분야 대상을 받은 만큼 12월 5일 열리는 지방재정 우수사례 최종 결선에서 인센티브 5억 원이 걸린 대통령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항진 시장은 "하천수 사용료 징수 사례가 세외수입 부문 대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 시의원 때부터 준비하고 시장이 되자마자 직원들과 협력한 일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기뻐했다. 이어 그는 "처음 일을 추진할 때 직원들이 관련 서류들을 검색하고 국가기록원까지 가서 일일이 서류를 찾으며 지금의 결과를 있게 했다"며 시 공직자들의 노고에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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