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추행 혐의 부인하던 몽골 헌법재판소장 "술 취해 기억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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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추행 혐의 부인하던 몽골 헌법재판소장 "술 취해 기억 안 난다"
  • 김종국 기자
  • 승인 2019.11.08
  • 1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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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마친 도르지 몽골 헌법재판소장. /사진 = 연합뉴스
경찰 조사 마친 도르지 몽골 헌법재판소장. /사진 = 연합뉴스

기내에서 여성 승무원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몽골 헌법재판소장이 혐의를 부인하다 경찰의 2차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제추행 및 협박 혐의를 받는 드바야르 도르지(52·Odbayar Dorj)몽골 헌법재판소장은 지난 6일 인천경찰청에서 9시간가량 2차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범행 당시 상황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몽골 헌법재판소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용의자는 (헌재소장)뒷좌석에 있던 몽골 사람일 가능성이 있다"며 도르지 소장의 추행 혐의를 반박한 것과는 차이가 있는 진술이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가 있는 몽골 국적의 헌재소장 동행인 A(42)씨에 대해서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한편, 도르지 소장은 지난달 3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기에서 여승무원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의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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