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의회가 최근 열린 제279차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영종하늘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신설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중구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최근 교육부의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영종하늘도시의 하늘1중과 하늘5고교의 신설 건이 부결돼 검단신도시 및 루원시티와 달리 영종하늘도시 내 학교는 ‘콩나물 교실’을 면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종하늘도시는 2022년까지 1만5천여 가구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발사업 완료와 4단계 건설사업 착공 등으로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며 "하늘1중과 하늘5고교의 신설 무산으로 오는 2022년에는 심각한 사태에 직면하게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의원들은 또 "인천시 교육청은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정확한 학생 수 예측 등 학교 수요로 이어질 수 있는 자료를 축적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개교가 승인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우리 중구 의회도 영종하늘도시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학생들이 학습권을 보장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