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오는 2030년까지 진행할 중·장기 관광진흥계획을 수립했다.

옹진군은 7일 군 관광진흥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올해 2월 22일에 착수한 용역은 예술적 감성의 섬, 순수자연의 섬, 평화공감의 섬, 아름답고 편안한 섬 등 권역별 섬 개발 계획을 비롯해 관광휴양 인프라 확충 및 가고 싶은 옹진 홍보 등 전략적 사업추진 방안까지 포함돼 있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군 미래발전 동력으로 추진할 특색 있는 관광진흥계획까지 다 들어가 있다.

이날 장정민 옹진군수를 비롯해 인천연구원, 인천관광공사, 대학교수 등 관광분야별 전문가와 군 관광진흥 자문위원 등은 실행 가능한 사업추진을 주문했다.

용역수행사인 ㈔한국관광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지역의 역사인문배경, 해상교통체계, 관광이용행태특성 등 철저한 관광여건 분석을 통해 ‘옹진은 섬이다’라는 주제로 여행자 중심의 서비스 공간으로의 변화를 목표로 옹진관광의 미래를 위해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정민 군수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발전계획과 사업전략을 주민여론 수렴 및 자문 등을 거쳐 옹진군 관광진흥계획을 최종적으로 수립해 관광이 옹진군의 핵심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향후 10년간 관광진흥정책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관광객 700만 명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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