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강화군지회는 7일 송해면 하도리 소재 강화유격용사위령탑에서 제39회 자유수호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6·25 한국전쟁 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다 희생당한 민간인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주민들의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령제에는 강화보훈단체협의회 회장단, 6·25참전 유격동지회원들과 유가족 및 자유총연맹 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항거하다 희생된 호국영령을 한마음으로 추모했다.

이날 권영택 지회장은 "호국영령의 뜨거웠던 자유수호 정신을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위령제 행사를 널리 홍보하여 지역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전국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광복 이후 현재까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전국 66개 지역에서 매년 10월 30일을 전후하여 일제히 거행되고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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