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7일 관세청 공인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인 삼성전기(주)와 함께 60여 개 중소 협력사 소속 실무책임자를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및 AEO 활용에 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각 협정마다 규정이 달라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거나 잘못 발급해 오히려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업체의 FTA 업무 수행시 유의사항은 물론 세관의 FTA 특별지원 정책, 중소기업의 FTA활용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 등이 소개됐다. 미국을 포함한 21개 국가와 체결한 AEO 상호인정약정(MRA)을 활용해 신속통관 등 수출 상대국의 비관세장벽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AEO 공인획득 절차와 지원사항도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설명회와 병행해 세관의 FTA·AEO 전문가 및 한국AEO진흥협회 연구원으로부터 실무에서 겪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현장컨설팅을 받기도 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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