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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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박찬숙 남편이 주목받고 있다. 

1970~1980년대 코트 위를 지배하던 박찬숙은 1984년 LA 올림픽에서 여자 농구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따낸 주역으로, 최연소 국가 대표 센터를 맡으며 여자 농구 흥행에 기여한 결정적 인물이다.

한 방송에서 박찬숙은 지난 2009년 직장암으로 갑작스럽게 남편을 떠나보내고 서효명 서수원 두 남매를 키우기 위해 강인해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박찬숙은 남편이 떠난 후 빈자리를 채우려고 더 열심히 달렸지만,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던 사업마저 실패하고 파산신청까지 하는 상황에 처했다. 

그는 "제조업하는 친구 권유로 사업을 하게 됐는데 대표로 내세울 수 있는 사람으로 날 선택한 거다. 사업이 안 되면서 그 친구는 도망가고, 압류가 뭔지도 모르는데 빨간 딱지가 붙었다. 너무 힘들고 아침에 눈 뜨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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