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가 ‘전동 킥보드’ 화재 위험경보를 발령하고 시민 홍보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경보는 최근 발생한 전동 킥보드 화재를 포함해 지난해부터 올 10월 말까지 6건의 전동킥보드 화재가 발생하는 등 화재 위험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내린 조치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전동킥보드 화재 6건 중 5건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판단하고 전동 킥보드 사용 안전수칙 홍보물을 제작해 각 학교, 공동주택 등에 홍보 전단을 배포했다. 또 DID(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BIS(버스정보시스템)등의 영상매체를 활용한 홍보영상을 통해 대 시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동킥보드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과충전 보호장치 등 안전장치가 장착된 인증제품을 사용한다 ▶현관문이나 비상구 근처에서 충전하지 않는다 ▶임의로 제품을 변경하거나 직접 수리하지 않는다 ▶주변에 불에 잘 타는 물질이 없는 곳에서 충전한다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 및 우천 시 사용하지 않는다 ▶안전장치, 배터리 등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등이다.

 강신광 서장은 "전동 킥보드 화재사건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사용 안전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안전하게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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