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민들이 SK하이닉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이천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의 상생협력방안 정책제안공모전의 접수결과 총 100건의 정책제안이 접수됐다.

이번 정책제안공모전은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된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SK하이닉스에 대한 마음이 각별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100건의 정책제안은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채택여부가 결정되며 채택된 정책제안은 오는 27일 열릴 정책제안특별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대 9건이 우수정책제안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특별심사위의 심사에서 채택되지 못하거나 우수정책제안으로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3년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향후라도 이천시의 정책으로 실행되게 된다면 재심사 기회를 거쳐 우수정책제안으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제안공모의 테마가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분야여서 추진하면서 지자체와 기업 간의 상생협력이라는 다소 생경한 주제를 정책으로 구체화해야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기에 응모자가 적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100건이나 접수됐다"면서 "이천시민들의 SK하이닉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확인 할 수 있는 반증인 것 같다"고  이번 공모전에 대한 높은 호응의 이유를 시민들의 SK하이닉스에 대한 각별한 마음에서 찾았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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