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오는 12일 선단동 자작1통 경로당에서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사회안전망을 구축한 마을로, 선단동 자작1통과 동교4통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될 예정이다.

치매안심마을 주요 사업은 ▶치매 친화적 마을 환경조성 사업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 사업  ▶치매돌봄 기능 강화 사업  ▶치매특화사업 등으로 계획돼 있다.

또한 치매안심마을은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및 치매검진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어르신의 신체적·정서적·사회적 활동을 제공하고 소통과 교류를 촉진해 자존감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치매안심마을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들이 겪는 부양 부담이 줄어들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고 치매안심마을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홍보와 더불어 마을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필요한 사업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도 갖는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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