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안정적 혈액수급 및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8일 오후 3시 하남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헌혈추진협의회 회의를 열었다.

이자리에서 하남시와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은  「헌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헌혈 장려를 위한 지역화폐(하머니카드) 500만 원 상당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날 회의는 김상호 하남시장, 이미경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장을 비롯한 민·관·군·경 등 11개 기관의 기관장이 참석해 하남시 지역화폐인 ‘하머니카드’지급, 봉사시간 인정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헌혈증진 사항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참여하신 이미경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약원장과 11명의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출생률이 감소하고 헌혈나누기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혈액은 부족하지만 우리가 함께 지혜를 모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오늘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의 ‘헌혈 지원업무협약’과 헌혈 위원회 위원 위촉을 통해 네트워크를 더 촘촘히 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시민이 건강한 행복도시 하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원장은 "인구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 시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하남시에서 조례를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하남시와 하남시 헌혈추진협의회 위원 분들과 함께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하남시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에 지원한 헌혈장려 물품은 1만 원이 충전된 지역화폐(하머니카드) 500장으로 500만 원 상당으로 이 물품은 ‘헌혈의 집 하남센터(하남시 신장로 133)’에서 전혈 헌혈자에게 1회 1만 원 상당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같이 헌혈자에게 헌혈 장려 물품 지원 및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것은 경기도 최초 추진사례로 하남시민의 헌혈 참여 활성화 및 혈액 수급 안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하남시 헌혈자는‘헌혈의 집 하남센터’9천466명, 단체 헌혈 895명으로 총 1만361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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