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상공회의소는 지난 8일 롯데백화점 일산점 9층 롯데문화홀에서 ‘미래의 중심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성공을 위한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2019 고양상공회의소 연례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경쟁력 있는 경제자족도시를 지향해 지난 2014년부터 지난 5년간 경제세미나 개최를 통해 밑그림을 그려왔다. 이번 세미나는 5년간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시가 기업유치를 통한 시민의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춘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의의를 두고 개최됐다.

또한, 200여 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상공회의소 장동욱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이재준 고양시장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세션1에서는 ㈜소프트제국, ㈜맘스라디오, 기석무역, ㈜투썬디지털아이디어 등 기업대표들로 구성된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세션2에서는 강재홍 박사(전 한국교통연구원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산·학·관 대표 전문가와 기업대표로 구성된 지정토론자들이 발제와 관련한 토론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기조발언에서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 열쇠는 조속 추진과 조기의 기업유치"라고 강조하며 "입주의향 기업이 263개가 있고 타깃기업 유치활동을 위해 산업용지조성원가 공급 및 투자보조금지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 및 창업기업을 위한 펀드조성 계획을 말했다.

강재홍 박사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성공조건과 발전방안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와 스마트시티에 걸맞는 산업의 유치를 바탕으로 교통과 정치를 추진동력으로 삼아 테크노밸리 사업이 고양시 미래형자족도시건설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자들은 고양일산테크노밸리의 성공은 기업유치기반시설 제공뿐만 아니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제공과 기술개발지원도 필요하며 대학 등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고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고양시의 미래경제 발전을 고민하는 고양상의 연례 경제세미나가 올해 6번째 개최로 이제는 고양시와 고양상의를 대표하는 경제행사가 됐다"며 "특히 지난 경제세미나에서 조성원가 이하로의 토지공급허용 등을 제시하고 첨단산업 및 글로벌기업 등의 유치 등이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성공의 핵심임을 강조한 내용이 올해 세미나에서도 어느 정도 성과를 내었다"고 자평했다.

또한 "상공회의소가 기업 서포터 역할에 충실하며 경기침체 극복 및 일자리창출에 있어 지역의 중심 경제단체 역할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양=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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