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포읍 여성축구회가 지난 3일부터 열린 제21회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여성축구팀 600여 명이 참가해 총 23경기의 치열한 예선(리그방식)과 본선(토너먼트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오포읍 여성축구회가 우승을, 안산시 여성축구단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포읍 여성축구회는 올해 제16회 광주시체육회장기대회 우승, 전주한옥배 전국여성축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과 함께 구하경 선수가 대회 MVP를 차지하는 영광도 함께 누렸다.

권용석 오포읍장은 "남자 축구 못지않은 경기력을 보유한 오포읍 여성축구회가 꾸준한 연습을 거쳐 이룩한 성과"라며 "전국 최고의 기량을 지닌 오포 여성축구회의 우승을 통해 오포읍민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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