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노숙인 자활 지원활동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공사는 지난 8일 열린 ㈔인천내일을여는집 21주년 후원의 날 기념식에서 격려의 의미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인천내일을여는집은 1998년 실직자 노숙인을 위한 쉼터 및 자활모임터로 시작했다. 그 뒤 2000년 인천시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아 노숙인을 위한 민간차원의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오고 있다. 공사는 2015년부터 인천내일을여는집에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노숙인 자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7월 자활쉼터에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를 후원하기도 했으며, 다음달 2일에는 직원들이 직접 만든 빵 400개와 우유 400개를 노숙인 및 무료급식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준모 인천내일을여는집 이사장은 "공사가 노숙인의 자활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고 애써 주신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뜻깊은 감사패를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권익보호와 복리 증진에 힘쓰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며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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