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 경기연구원 비전선포식에서 연구원의 내년도 연구과제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지고 있다. <경기연구원 제공>

경기연구원이 2020년에 차세대 미래산업 육성, 경기도민 인권과 노동권 보장, 한반도 공동번영 등을 도모하는 연구를 진행하면서 경기도 주요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해 나가게 된다.

도와 연구원은 지난 8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비전선포식을 통해 연구원의 새로운 비전으로 ‘새로운 경기, 정책플랫폼 GRI’를 선포하면서 비전 달성을 위한 경영의 핵심가치로 ‘혁신’, ‘소통’, ‘융합’을 선정했다.

4대 경영전략으로는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선도’, ‘현장과 소통하는 연구체계 수립’, ‘환경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사업 확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관리체계 수립’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현장연구를 수행하고, 국내외 관련 기관의 연구 허브가 되며, 경기도뿐만 아니라 31개 시·군의 현안을 해결하는 정책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방편으로 연구원은 2020년에 대내외 경제·사회의 주요 이슈를 바탕으로 차세대 미래산업 육성, 경기도민 인권과 노동권 보장, 한반도 공동번영, 지속가능한 발전, 도시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의 연구사업 방향에 맞춰 9대 핵심 연구 아젠더를 선정해 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9대 핵심 연구 아젠더는 ▶새로운 미래산업 육성과 제조업 혁신 ▶공정한 노동과 사람중심 경제 ▶경기도민의 기본권 보장 ▶한반도 공동의 번영과 교류 협력 ▶균형발전과 지역격차 해소 ▶안전한 도시·주거환경 조성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복지 ▶지속가능한 발전 ▶자치분권과 주민참여 실현 등이다.

구체적인 연구주제는 ‘경기도 AI특구 및 클러스터 전략’과 ‘경기도 중소기업 스케일업 전략’, ‘경기도 인권정책 수립’, ‘경기도 공공부문 비정규직 공정임금 도입 방안’, ‘경기도 기본소득 재원조달 방안’, ‘서해경제공동특구 발전 구상’ 등이다.

이한주 연구원장은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꿈꾸는 경기도민을 위해 우리 연구원도 새로운 비전 아래 혁신하고 더 노력해야 할 때"라며 "2020년에는 새로운 비전에 맞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경기도민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는 최고의 연구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