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훈련과정 운영기관’으로 승인받아 내년부터 해당 과정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의 실무형 인재육성을 위해 기업이 채용한 근로자에게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체계적 교육훈련을 제공해 기업맞춤형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일학습병행 고교(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졸업한 고등학생은 산업체에 근무하면서 전문대학에 진학해 중·고급 수준의 기술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인하공전은 이번 교육과정을 위해 2개 학과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구조해석설계 분야를 교육하는 ‘스마트기계설계과’와 자동차 차체 도장 분야를 교육하는 ‘첨단스마트자동차과’로 학과당 30명 이내로 선발해 내년 2월까지 학생 및 참여 기업 모집과 교육훈련을 준비한 다음 3월부터 교육과정을 시작하게 된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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