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성남시장이라면, 이런 정책을 펼치고 싶어요."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지난 9일 시청 한누리에서 제9회 성남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정책제안대회는 ‘아이디어를 입력하세요 WWW’라는 부제로, 청소년들만의 생각으로 제안된 총 42건의 참신한 정책들이 공유됐다.

이에 본선 진출팀은 ▶이매중학교 ‘볼라드오가가-볼라드를 재정비, 재설치한다’ ▶한솔고등학교 ‘통학러들-청소년 등·하교 상황개선’ ▶운중고등학교 ‘기쁨해-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선거 소음 규제 권고 지침’ ▶중원청소년수련관 ‘꿈나르샤-청소년 성교육 활성화 방안:성남시는 곧 성(性)지가 됩니다’ ▶수정청소년수련관 ‘별다래-우리 같이 건너요 안전한 횡단보도’ ▶성남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청소년단드림윙즈-성남만의 일석사조 공병보증금 반환’ ▶늘푸른고등학교 ‘같이의 가치-청소년증과 학생증 활성화 방안’ ▶판교청소년수련관 ‘가온누리B-불법촬영 철컹철컹! 찍지마세요!’ ▶한솔고등학교 ‘가온누리-생존수영 실효성을 높이고 고교생 확대를 위한 정책 제안’ ▶복정고등학교 ‘생각대로팀-쓰레기 무단투기 문제해결 위한 쓰레기 투기 장소 지정 및 스마트빔’ 등 10개 팀이 올랐다. 그 결과, 네티즌 투표와 청중평가단, 심사위원의 많은 공감을 받은 수정청소년수련관 ‘별다래 팀’의 제안이 성남시장을 수상했다. 또 본선 진출팀과 청소년행복의회가 연구한 8건의 정책제안서를 은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행복의회와 청소년재단이 주최하고, 시와 시의회, 성남교육지원청, 가천대학교가 후원했다.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의 사회참여 및 민주시민 역량 증진을 위해 운영되는 청소년 참여대회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상 및 문제점에 대해 자기주도적인 해결책 및 개선방안을 도출·제안하며, 청소년의 사회참여의식 및 그에 대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자 만든 대표 청소년 참여의 장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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