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주민자치 문화예술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주민들의 호응 속에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다. 동별 1팀씩 총 10팀 182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광역동 권역 내 타 주민자치센터와 공동팀을 결성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참가팀은 사물놀이, 경기민요, 각종 댄스, 난타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참여한 관중들은 열띤 응원과 박수로 화답하며 공연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치열한 경연 끝에 심곡동 ‘파워우먼 댄스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해 ‘2020년 경기도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에 시 대표로 출전하게 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3개 팀이 우수상 그리고 6개 팀이 장려상을 받는 등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양진철 부시장은 "많은 주민이 참여해 경쟁이 아닌, 서로가 응원하며 화합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문화·여가 생활을 활성화하고, 주민자치 기능을 강화하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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