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020년 4월 이전 출범 예정인 평택시문화재단의 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총 15명으로 대표이사 1명, 비상임이사 12명 이내, 비상임감사 2명이다.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시 문화예술과에 방문 및 우편 접수할 수 있다. 

평택시문화재단은 시가 2017년 시민들과의 대화 및 토론회 등에서 제기된 ‘평택지역 문화예술 분야 시스템이 낙후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해 설립하는 단체다. 향후 시가 직영하던 권역별 문예회관을 맡아 운영하고 각종 기획공연, 지역 예술인들과의 융합 프로그램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과 관련, 공통된 자격 요건은 ▶전문가적 능력, 전략적 리더십, 문제 해결 능력, 조직 관리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 임원으로서의 일반적인 기본 역량을 보유한 자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폭넓게 갖춘 사람으로서 결격 사유가 없는 자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폭넓은 식견과 지역사회의 덕망이 있는 원만한 인품을 가진 자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pyeongtaek.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임명 절차 추진을 위해 지난 7일 평택시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후 응모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51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융화를 위한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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