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관문초 학생들, 학교담장 60여 m 벽화로 단장

과천시 관문초등학교 담장 60여 m가 주민과 초등학교 재학생이 함께 그린 벽화로 새 단장됐다.

부림동 주민자치위원과 부림동 문화교육센터 미술 프로그램 수강자, 관문초교 재학생 등 150여 명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 동안 ‘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초등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해 밝고 쾌적한 마을 길을 만들고자 마련한 것이다. 

벽화 그리기 참여자들은 학교 담장에 먼지를 제거하고, 벽면을 청소한 뒤 알록달록 단풍잎 등으로 벽화를 디자인해 채색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학교 담장을 내 손으로 직접 예쁘게 채색하니까 더욱 뿌듯하고 학교가 더 아름다워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