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수십여 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인천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13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15층 규모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아파트 주민 15명이 긴급 대피 했으며, 아파트 내부 105.7㎡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진압차량 22대, 화재진압인력 66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6분 만에 화재를 모두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처음 발생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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