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전국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산학협력 EXPO’ 내 LINC+사업(산학협력 고도화형)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아주대 GEARMAX팀(지도교수 유재석, 기계공학과 김영준·김상서·나선엽·박민규)이 ‘구동 방식을 변경한 휠체어, 4Bar’ 아이템으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주대 GEARMAX팀은 구동 손잡이를 굴려 휠체어를 이동시키는 현재의 휠체어 구동 방식을 변경했다. 이를 통해 휠체어 구동에 요구되는 힘을 75%가량 감소시키는 동시에 자세 변화를 최소화해 신체에 가는 무리를 줄이는 방식을 고안했다.

특히 기존의 휠체어에 부가적인 장치를 추가 설치하는 것만으로 이용자의 편리성을 확보하고, 전동 휠체어의 10분의 1 가격으로 제작이 가능해 경제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구동 방식 변경으로 줄어든 힘의 일부를 발전기 발전에 이용해 소전력 장치의 전원공급원으로 사용할 뿐 아니라 야간 안전등을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안전성을 더했다.

해당 기술은 올해 1학기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기획·설계된 이후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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