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문희상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1일 한돈 홍보대사’로 변신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 문 의장, 이 대표는 12일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열리는 ‘2019 국회 우리 한돈 사랑 캠페인’에서 이날 행사를 공동 주최한 김경협·박정·윤후덕·김현권 등 국회의원 4명과 함께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도 홍보대사인 MC 노정렬의 사회로 진행되는 행사에서 이 지사, 문 의장, 이 대표와 4명의 국회의원들은 한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TV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유현수 한식 셰프도 참여해 맛있는 돼지고기 수육 만드는 노하우 등 돼지고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전수한다.

행사장 한쪽에는 질 좋은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한돈 할인 판매코너’를 비롯, 한돈으로 만든 요리를 무료 시식할 수 있는 ‘시식코너’,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는 돼지열병 Q&A 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양돈농가를 응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돈농가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일 서울광장에서 ‘2019 서울김장문화제’ 부대행사로 마련된 ‘우리 돼지 한돈 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해 박원순 서울시장, 탤런트 김수미 씨 등과 함께 돼지 모양의 탈을 쓰고 한돈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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