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12∼13일 1박 2일간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초청해 관광 활성화 팸투어를 실시한다. 

지난 6월 파주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알리고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처음 실시한 외국인 유학생 팸투어에 이어 두 번째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관내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임진각관광지를 둘러보며 한국의 근현대사를 체험한다. 특히 전통 궁중 백김치를 직접 만들고, DMZ 티셔츠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와 DMZ 자연환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이번 팸투어는 중국·프랑스·인도·터키· 이집트·브라질 등 약 20개국의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파주의 매력을 느끼고자 신청했으며, 세계 음식문화 체험을 통해 여러 국가의 음식을 서로 접해 보는 이색적 경험이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팸투어 기간 각자의 SNS 계정을 통해 체험후기를 확산하며 다국어 관광 마케팅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관광 팸투어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파주의 아름다운 자연 등을 접하면서 학업을 위해 한국에 머무르는 시간이 즐거운 기억으로 가득 차고, 파주시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유학생 팸투어는 좀 더 개선된 방향으로 향후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 진행될 예정이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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