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한·남양주병)국회의원은 지난 11일 심재흔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초대 센터장과 면담을 하고 앞으로의 센터 운영 방향과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램 계획을 점검했다.

오는 21일 개관식을 앞둔 미디어센터는 다산지금공공택지지구 문화공원 내 총면적 4천22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엔 미디어 체험홀, 방송 제작 스튜디오, TV·라디오 스튜디오, 장비 대여실, 미디어교육실, 1인 제작실 등이 조성됐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맞춤형 미디어교육이 다양한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들의 미디어 제작과 마을 미디어를 지원하는 실생활 미디어 참여 지원도 준비 중이다.

센터에선 회의·기획부터 스튜디오·야외 촬영, 녹음, 영상·자막 편집 등 방송 제작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이 갖춰져 있다. 가상현실(VR)과 드론 등 각종 새로운 미디어도 체험할 수 있다. 

주 의원은 2016년 6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전국 7개 광역단체에서 운영중이나 경기도에만 건립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맞춰 남양주시민 등을 위한 사업으로 경기도와 시에 유치를 제안했고, 방송통신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을 설득해 다산신도시 센터 설립을 확정지었다.

주광덕 의원은 "요즘 어린이·청소년들의 장래희망이 ‘유튜버’라고 하는데, 센터를 통해 방송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해 보며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며 "남양주시가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 미디어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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