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11일 시청에서 상생 발전을 위한 제2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임병택 시장, 김태정 부시장, 김덕현 경기과학기술대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지난 4월 열린 제1차 정책협의회 상정 안건의 추진상황과 세부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시가 제안한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2020 대학협력사업 추진, 시와 경기과학기술대가 공동 제안한 제조 스타트업 육성 창업생태계 조성 협력, 경기과학기술대가 제안한 시흥시 해양레저 활성화 협력, 청소년 진로 체험 및 직업교육 활성화 협력 등 총 4건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충분한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임병택 시장은 "산학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 협력사업은 민선7기 주요 시정과제"라며 "성공적인 대학 협력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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