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올 하반기 출퇴근길 불편 해소를 위해 9302번 등 광역버스 7대 증차, 시내버스 3대를 추가 운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감일지구와 오피스텔 등이 입주를 시작한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는 출근시간대 혼잡률이 높아 증차 필요성이 절실했다.

이에 시는 노선별 혼잡도 개선 및 배차시간을 단축하고자 서울시 및 경기도 등과 증차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시민에게 편리한 대중교통을 제공하기 위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및 지역 정치인들이 힘을 합쳐 노력했다.

시는 감일지구를 운행 중인 시내버스 35번의 배차 간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2대에서 11일부터 1대를 추가투입했으며, 위례신도시는 강남방면 시내버스 33번을 2대 추가 운행하고 2020년 1월 중 광역버스로 전환해 운행할 예정이다.

미사강변도시는 이용도가 높은 잠실역 방면 9302번을 5대 증차해 23대, 강변역 방면 9304번 1대 증차로 6대, 판교 방면 3000번은 1대 증차해 9대를 오는 20일부터 투입해 출퇴근시간대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석승호 교통정책과장은 "신도시 개발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출퇴근시간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증차를 추진했다"며 "2020년에는 2층 버스도 추가 투입해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및 좌석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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