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ASF 방역 농장초소 모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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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ASF 방역 농장초소 모두 폐쇄
  • 홍정기 기자
  • 승인 2019.11.13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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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 60여 일 동안 운영해 온 137개 농장초소를 모두 폐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농장초소 운영 지침에 따른 것으로,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중점관리지역은 기존 24시간 운영에서 지자체별 자율 운행으로 변경되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중점관리지역은 기존 24시간 운영체제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으로 축소 조정된다. 

그러나 거점초소의 경우 반드시 차량 정차 후 60초 이상 소독액을 충분히 분사할 것과 특히 겨울철 4℃ 이하에서는 소독 효력 저하에 따라 고농도 사용을 지시하는 등 이동통제초소와 함께 운영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시는 현재 돼지농가 밀집지역인 일죽면 3곳과 죽산면 2곳에 이동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 중이며, 이번 농장초소 철수로 하루 725명이던 근무인력이 61명으로 91%가량 줄어들게 됐다.

특히 이번 조치로 행정공백 해소는 물론 대부분이 인건비로 사용된 한 달 평균 35억여 원의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예산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문환 시장 권한대행은 "지난달 9일 이후 한 달여 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은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멧돼지로 인한 감염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결코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농장초소 폐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외에도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 더 효율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겨울철이 도래함에 따라 AI 초소 12곳을 지난 4일부터 오전 8시∼오후 5시 운영 중이며, 관내에 사육되고 있는 소 7만3천297마리(전체 66%)와 돼지 31만2천550마리(전체 86%)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로 늦어도 오는 20일까지 우제류 농가에 대한 백신 접종을 100% 완료할 계획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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